전체 글 (56)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말 재미있는 이야기 연말은 언제나 어렵습니다.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간이 문드러지겠어요. 술마시느라 바쁜 와중에 월드컵도 챙겨봐야 합니다 (드디어 월드컵이 끝났으니 잠 좀 잘 수 있겠네요ㅎㅎ) 이번 월드컵은 그야말로 메시의 메시에 의한 메시를 위한 월드컵이 된 것 같습니다. 역시 레전드의 폼은 나이 좀 먹었다고 어디가지 않습니다. KBL 플레이오프도 끝나고, 월드컵도 끝났으니 이제 올해 재미있는 스포츠 이벤트는 다 끝났네요. 내년에는 무슨 이벤트가 있을까요? 일단 생각나는 것은, 3월 UFC에서, 헤비급 챔피언 은가누와 라이트헤비 챔피언 존존스가 붙게 됩니다. 그야말로 세기의 빅매치입니다. 은가누의 어마무시한 파워를 존존스가 통제할 수 있을까요? 아무래도 체급이 있다보니 은가누가 압살할 것 같지만, 한편으로는 존존스가 워.. 만남은 쉽고 이별은 어려워 작년 겨울은 정말 힘들었습니다. 누구나 사는건 고달프다지만, 그처럼 고달픈 시간이 또 있을까요? 하루에도 몇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을 때, 마침 쇼미더머니에서 "만남은 쉽고 이별은 어려워" 라는 곡이 등장했습니다. 당시 이 곡이 저에게는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. 그 가사가 정말 많이 와닿았는데요. 일을 시작하는 것은 아무생각 없이 그냥 그렇게 시작했지만, 일을 그만두려 하니 그게 참 마음대로 안되더라구요. 정말 하루하루 힘들어서 미치겠는데 말이지요. 그리고 몇달이 지난 후 바로 오늘, 저는 여전히 그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. 그렇게 계속 시간이 흐르고 있네요. 이별도 타이밍인데, 왜인지 모르는 힘에 이끌려 타이밍을 놓쳐 버렸네요... 이전 1 ··· 16 17 18 19 다음